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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팩 이해하기 - 2

웹팩 이해하기 - 2

지난 글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 환경 설정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팩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웹팩 이해하기 - 1 )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웹팩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파일(모듈)을 병합하고 압축해서 하나의 결과물(번들)을 생성해주는 도구로써,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및 로드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웹팩의 핵심 요소인 Entry, Output, Loaders, Plugins 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고, 간단하게 웹팩을 설정 해보려고 한다.

웹팩 설치

먼저 webpack과 webpack-cli를 설치해준다. webpack-cli는 webpack과 관련된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키지이다.

$ npm i webpack webpack-cli -D

webpack을 설정하기 위해 root 폴더에 webpack.config.js 파일을 만든다.

module.exports = () => {
    entry: {
      ...
    },
    output: {
      ...
    },
    module: {
      rules: [...]
    }
    plugins: {
      ...
    }
}

이제 webpack.config.js 파일을 설정하면서 Entry, Output, Loaders, Plugins에 대해 알아보자.

웹팩의 핵심 요소

웹팩 공식문서에서 웹팩의 파일 변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Entry, Output, Loaders, Plugins 4가지 개념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엔트리 (Entry)

이제 웹팩이 모듈 번들러라는 건 알았다. 그렇다면 웹팩은 어떻게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모듈을 찾는 것일까? 바로 엔트리를 통해서다.

엔트리는 번들링을 시작하기 위한 최초 진입점이다. 웹팩은 이 진입점으로부터 의존적인 모듈을 전부 찾아낸다. 이때 모듈 간의 의존 관계로 생기는 구조를 디펜던시 그래프(Dependency Graph)*라고 한다.

* 웹팩은 특정 지점에서 출발해서,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모듈을 포함하는 그래프를 재귀적으로 완성해 나간다. 한 파일이 다른 파일을 필요로 하면 이를 ‘디펜던시(dependency)‘가 있다고 해석하는데, 이 방식으로 웹팩은 이미지 또는 웹 글꼴과 같이 코드가 아닌 리소스도 디펜던시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module.exports = () => {
    entry: "./src/index.js",

    // or

    entry: ['./src/index.js'],

    // or

    entry: {
      bundle: './src/index.js'
    },
}

html에서 사용할 자바스크립트의 진입점을 entry 에 넣어준다. entry 가 여러개일 경우 배열로 적어도 된다. entry 의 이름을 따로 지정해주고 싶다면 object 로 작성 할 수 도 있다.

아웃풋 (Output)

엔트리를 시작으로 의존되어 있는 모든 모듈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었다. 이 결과물이 위치하는 경로를 아웃풋이라고 한다.

const path = require('path');

module.exports = () => {
  output: {
    path: "./dist",
    filename: "bundle.js",

    // or

    path: path.join(__dirname, 'dist'),
    filename: '[name].js'
  },
}

path 는 번들링된 파일을 저장할 경로이고, filename 은 번들링된 파일의 이름이다.

path 에는 경로를 직접 입력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__dirname 은 노드에서 제공하는 현재 디렉토리의 경로에 대한 변수이다.

filename 도 직접 입력 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이 입력하면 entry 에서 따로 이름을 정해주었다면 그 이름으로 생성된다.

로더 (Loader)

웹팩은 모든 파일을 모듈로 본다. 하지만 웹팩은 자바스크립트 밖에 읽지 못한다. 그래서 HTML, CSS, Images, 폰트 등을 웹팩이 읽을 수 있게 변환해줘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게 바로 로더이다.

예시로 CSS를 자바스크립트에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도록 로더를 설정해보자.

CSS를 번들링하기 위해서는 css-loader 와 style-loader 를 함께 사용한다. css-loader 는 CSS를 자바스크립트 코드로만 변경해주기만 한다. 자바스크립트로 변경된 CSS를 돔에 추가하기 위해서 style-loader 가 필요하다.

먼저 css-loader와 style-loader 를 설치해준다.

$ npm install css-loader style-loader -D

그 다음 css-loader 와 style-loader 에 관련된 설정을 추가해준다.

module.exports = {
  module: {
    rules: [
      {
        test: /\.css$/,
        use: ['style-loader', 'css-loader'],
      },
    ],
  },
};

test는 로더를 적용할 파일 형식으로 일반적으로 정규 표현식 사용한다. use는 해당 파일을 처리할 로더의 이름이다.

배열로 설정하면 뒤에서부터 앞으로 순서대로 로더가 동작한다. 이제 웹팩은 .css 확장자로 끝나는 모듈을 읽어 들여 css-loader를 적용하고 그 다음 style-loader를 적용한다.

플러그인 (Plugin)

마지막으로 알아야 하는 개념은 플러그인이다. 플러그인은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지만, 공식 문서에서는 로더가 할 수 없는 다른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더가 파일(모듈)을 해석하고 변환하는 과정에 필요한다면, 플러그인은 결과물(번들)에 추가적인 처리를 하고싶을 때 필요하다.

예시로 HtmlWebpackPlugin을 하나 추가해보자. HtmlWebpackPlugin는 template html을 바탕으로 빌드 후에 html파일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먼저 HtmlWebpackPlugin 을 설치해준다.

$ npm install html-webpack-plugin -D

그 다음 HtmlWebpackPlugin 에 관련된 설정을 추가해준다.

const HtmlWebpackPlugin = require('html-webpack-plugin');

module.exports = {
  plugins: [new HtmlWebpackPlugin()],
};

로더에 비해서 플러그인은 설정이 간단하다. 플러그인의 배열에는 생성자 함수로 생성한 객체 인스턴스만 추가하면 된다.

마무리

지금까지 웹팩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보자

  1. 먼저 엔트리로부터 의존성이 있는 모든 모듈을 찾는다.

  2. 로더를 통해 각 모듈을 읽을 수 있게 해석한다.

  3. 이 모듈들을 병합하고 압축하여 아웃풋에 번들된 결과물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4. 생성된 결과물에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면 플러그인을 통해 처리한다.

webpack

위의 사진은 웹팩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미지이다. 이 이미지를 다시 보자 웹팩을 가장 직관적을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은 다른 분들에게도 웹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 자료